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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아이들 곁, 2006~2015

2014.4.28.

by 리을의 방 2016. 1. 4.
감기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 주말내 너무 잤다. 그 덕에 오늘 잠은 다 날아갔다. 졸까봐 텔레비전 틀어두니 문서보다 하루와 준우 준서네에 더 눈이 간다.

방긋방긋 잘 웃는, 서럽게 울다가도 어른들 마음도 달랠 줄 아는 아이들. 순간을 놓치지 않고 몰입할 줄 아는 아이들. 가끔은 별것 아닌 일에 힘을 뺀다며 핀잔을 듣기도 하는 아이들. 그렇지만 그 마음이 있어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아이들.

겁이 나고 화가 나는 여러 일들 사이에서도 아이들의 좋은 마음이 바래지 않게, 일상이 든든히 채워질 수 있게 내 몫을 다해야겠다.

201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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