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아이들과 종일 세월호 이야기를 했다. 지난 여름 여행 때 아이들과 함께 탔던 배다. 내 일 같아 마음이 내내 먹먹하다.
상상도 못한 일. 누구에게도 일어나선 안 될 일. 그치만 누구라도 마주할 수 있는 일. 더 좋은 날들 살아갈 아이들이 안타깝고 속상한 어른들 마음 만큼이나, 또래 친구들을 걱정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간절하다.
실종자 수가 줄어드는 소식이 부디 희망이었으면. 아이들도, 아이들에 가려진 또다른 어른들도, 부디 버텨주었으면.
2014.4.17.
상상도 못한 일. 누구에게도 일어나선 안 될 일. 그치만 누구라도 마주할 수 있는 일. 더 좋은 날들 살아갈 아이들이 안타깝고 속상한 어른들 마음 만큼이나, 또래 친구들을 걱정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간절하다.
실종자 수가 줄어드는 소식이 부디 희망이었으면. 아이들도, 아이들에 가려진 또다른 어른들도, 부디 버텨주었으면.
20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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