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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아이들 곁, 2006~2015

2014.4.17.

by 리을의 방 2016. 1. 4.
어제 오늘, 아이들과 종일 세월호 이야기를 했다. 지난 여름 여행 때 아이들과 함께 탔던 배다. 내 일 같아 마음이 내내 먹먹하다.

상상도 못한 일. 누구에게도 일어나선 안 될 일. 그치만 누구라도 마주할 수 있는 일. 더 좋은 날들 살아갈 아이들이 안타깝고 속상한 어른들 마음 만큼이나, 또래 친구들을 걱정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간절하다.

실종자 수가 줄어드는 소식이 부디 희망이었으면. 아이들도, 아이들에 가려진 또다른 어른들도, 부디 버텨주었으면.

20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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