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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아이들 곁, 2006~2015

2014.4.6. 언젠가 내가 정말 다부진 사람이 된다 해도

by 리을의 방 2016. 1. 4.

마케팅이 생소해서 읽어나보자 하는 마음에 샀는데, 내 직업 자체에 관한 생각을 많이 자극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근무연차를 말하기가 좀 부담스럽다. 자신감이 늘 줄 알았는데 괜히 마음이 켕기고 생각만 많아진다.

하는 일의 영역을 넘어가서 산만하게 사방팔방 관심을 가지니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온다. 이야기가 진짜 사람과의 만남으로 이어져 도움을 받기도 한다. 다부진 자신감이 없어서 고민스러웠는데 어쩌면 그래서 이런저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다닐 수 있는 것 같다.

언젠가 내가 정말 다부진 사람이 된다 해도, 나이와 경험에 매몰되지 말았으면 좋겠다. 매순간의 자극에 무뎌지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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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에 오래 있던 사람은 맡은 업무에만 열중하고 일을 처리하는 방식도 습관화되어 문제의식을 덜 갖게 돼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봐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새롭게 접근하는 것에 관심이 없죠. 문제의식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기에 제자리에 정체되기 싶지요."

"지식은 습득하면 돼요. 거기서 중요한 차이는 누가 더 그것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생각하느냐죠. 자신이 조금 더 안다고 해서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늘 다시 새롭게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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