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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어제와 오늘

이문재, 봄날

by 리을의 방 2016. 4. 7.
종이컵에 낙서하는 버릇이 붙었다. 갖고 간 책이 잘 안 읽혀서 딴생각을 하다가 낮에 읽은 이문재의 '봄날'을 베껴적었다.

사무실 목련나무가 벙글기 시작해 생각이 났다. 고운 시를 읽었는데, 따끈한 계란탕에 밥 말아먹고 싶다는 생각이나 하고 앉았다.

이렇든 저렇든, 순한 봄밤을 바라는 시간.


201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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