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27. 이호해변과 용담해안도로, 엑시무스, 아그파 비스타 플러스 200
산책 삼아 두 시간 정도 이호해변부터 용담해안도로까지 타박타박 쏘다녔다. 2012년 5월 27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 엑시무스, 아그파 비스타 플러스 200 (Agfa vista plus 200) 언젠가부터 그곳을 거닌 발을 인증샷으로 남기는 버릇이 생겼다. 토이카메라가 이렇게 섬세했었나. 이번 사진들은 모래알 한 알 한 알, 자갈 위 흘러간 물빛들, 파도의 두께가 세세히 표현되어 무척 맘에 들었다. 다정한 가족들이 참 많았다. 여행, 휴식, 산책, 저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목적은 다르겠지만. 처음 보는 세상처럼, 바다를, 모래를, 찬란하게 바라보는 마음들이 좋아서. 가만히 앉아 사람 구경을 한참 했다.
2016. 4. 19.
2012.4.~5. 엑시무스, 미쯔비시 슈퍼 MX200
2012년 4월~5월, 토이카메라 엑시무스, 미쯔비시 슈퍼 MX200 (Eximus, Mitsubishi super MX200) 매월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풍. 4월의 소풍은 잔디썰매와 카트 타고 슝슝 놀았다. 신나게 놀고 까르르 웃는 아이들 모습은 반짝반짝, 제일 예쁘다. 5월은 날씨가 따뜻했고,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걷기 좋았다. 해변도로를 따라 이호해수욕장까지, 이호에서 다시 집으로 한참, 한참 걸었다. 영화 '아멜리에'에서 세계일주하던 난쟁이 인형을 따라하고 싶었다. 헌옷 가지고 엉성한 토끼와 사자 만들어 손에 쥐고, 같이 바다 산책했다. 관덕정 지하상가, 석가탄신일을 맞은 작은 연등. 잔디썰매 소풍 출장길 남문사거리 이호해변
2016.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