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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토이카메라26

2010.9.22~23. 덕수궁, 세종문화회관, 엑시무스, 후지 슈퍼리아 200 2010.9.22-23. 덕수궁, 세종문화회관 엑시무스, 후지 슈퍼리아(fuji superia) 200 추석날, 적적해서 서울 시청 근처를 헤집고 다녔다. 이날은 덕수궁에 들어가지는 않고 돌담길만 타박타박. 날이 많이 흐렸다. 추석이라고 별밤축제 공연을 오후에 해서, 덕수궁 안은 포기하고 세종문화회관으로 왔다. 친절하신 아주머니가 나눠주신 뻥튀기 뜯으며 사물놀이랑 민요 공연을 보았다. 추석 때 혼자 논 죄로 감기 된통 걸려서 몇 주 동안 골골대고. 엑시무스는 플래시가 없어서 밤이나 조금만 어두워도 찍을 엄두를 못 내는데, 오후 공연이라 찍어 보았다. 오후 네 시 무렵인데도 날이 너무 흐려서 우중충충충충....... 다음날은 대학로. 또 다음날은 내방 창문. 창문 밖은, 구름이 몽실몽실. 2015. 12. 25.
2010.9.18. 경복궁, 덕수궁, 화성, 엑시무스, 코닥 포트라 NC160 2010.9.18. 경복궁 엑시무스, 코닥 포트라(kodac potra) NC160 여러 종류 필름 써 보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질렀다. 토이카메라와 내 저질 손에 사치스럽다 싶기도 하지만, 색감이 정말 최고. 포트라 아른거려서 다른 필름 어떻게 쓰나. 세종별밤축제 보러, 광화문으로. 덕수궁 가는 길. 화려한 단청칠을 하지 않고 목조 그대로 두었던 석어당. 소탈해서 더 좋았다. 나무 빛깔은 따뜻하고, 수채화 같은 하늘은 청명하고- 좋구나. 미술관 앞에서. 빌딩 숲 속에서 옛모습 간직한 고궁 자리. 앞으로도 오래 오래 지켜졌으면 좋겠다. 1900년대에서 흘러온 시간만큼 또 시간이 흐르면, 이곳은 어떤 풍경일런지. 한 장 남은 필름은 수원화성으로 끄읕. 2015. 12. 25.
2010.6.~9. 엑시무스, 후지 슈퍼리아 100 2010년 6월부터 9월, 엑시무스, 후지 슈퍼리아(fuji superia) 100 6월 6일. 민아언니 생일 기념, 처음으로 간 마라도. 6월 중순, 돌하르방공원에서. 9월. 잠시 서울생활 시작. 씨네큐브는 사랑. 2015. 12. 25.
2010.5.16. 어린이대공원, 엑시무스, 후지 슈퍼리아 200 2010.5.16. 어린이대공원 엑시무스, 후지 슈퍼리아 200 지원이 만난 날. 삼 년만에 만난 지원이. 그늘이 없어서 힘들어보이는 동물들 보고, 쾌적하지 못한 환경을 걱정하는 착한 지원이. 너는 정말 좋은 동물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자본만 대랜다. 그럼 하겠다고. 지원이 만나서 어찌나 많이 떠들었던지 두 시간도 안 돼서 목이 다 잠겼다. 둘 다 그렇구나, 그래, 그러면서 느릿느릿 말하기로는 선수여서, 둘이 대화하고 있으면 옆에서 분통이 다 터진다고 친구들이 타박했던 너와 나. 한결같은 지원이가 반갑고 그렇게 좋았다. 네게 나도, 한결같았을까. 또 보자, 지원아. 열일고여덟 그때처럼, 정답게. 2015. 12. 25.
2010.5.15. 서울, 엑시무스, 후지 슈퍼리아 200 2010.5.15. 서울, 인사동, 뚝섬 엑시무스, 후지 슈퍼리아 200(fuji superia 200) 2015.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