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1 2015.12.12. 정선, 로모피쉬아이1, 럭키 슈퍼 200 2011년 언젠가부터 잊었던 로모 피쉬아이1. 손에 잘 익지 않아 엑시무스를 더 좋아했고 다른 필카들이 하나 둘 생기면서 오래 묵혀뒀었다. 이삿짐에서 먼지에 꼬질꼬질해진 피쉬아이를 찾았다. 처음 손에 쥔 날, 난 참 많이 설렜었는데. 아꼈는데. 2011년부터 카메라에 들어있던 럭키 슈퍼(Lucky Super) 200. 유통기한 지난 필름 느낌이 이런 거려나. 스물다섯의 내 발에 마음이 이상했다. 정선은 꼬박 두 달 전 날들인데도 오래전 일처럼 아득했다. 2011. 서귀포 중앙로. 제주스럽지 않지만 또 제주스러운 저 야자수들이 나는 많이 반갑겠지. 2011. 스물다섯의 발. 2015.12.12. 정선 율빈이와 정선에 다녀왔다. 늘 예쁘고 사랑스런 친구지만, 함께하면서 더 곱고, 더 좋다. '우리들은 서로 .. 2016.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