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9.
골드스타 G7, 코닥 울트라맥스 400
(Goldstar G7, Kodac Ultramax 400)
김유정역과 우문하우스.
실레마을에서 삼 일을 머물면서 필름 두 롤을 썼는데 신나게 찍었던 두 번째 롤은 다 날아가버렸다. 사진관에서는 필름통이 비어 있었다던데, 무엇이 문제였을지 모르겠다. 기억하는 풍경들이 있으니 그럼 됐다.
- 원인 발견. 카메라 속에 필름이 찢어져서 돌돌 말려 있었다.
이날은 날이 흐렸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카메라를 처음 손에 쥐었다. 친구였던 렉시오70이 고장나고, 여기저기 카메라 사이트를 보다가 골드스타G7을 찾았다. 내 사정에 맞게 저렴했고 금성 상표가 정겨웠다. 1983년에 생산된 카메라. 흠집 하나 없이 깨끗이 사용한 어느 주인이, 참 고마웠다.
골드스타는 반자동이라 거리만 잘 가늠해 초점을 맞추면 됐다. 첫 필름을 막 찍어댔더니 조금은 알 것 같다. 다음 산책부터는, 조금 더 나은 풍경을 갖고올 수 있겠지. 새 친구를 만지작거리며 마음이 설렌다.
1월 29일부터 31일의 일기
이날은 날이 흐렸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카메라를 처음 손에 쥐었다. 친구였던 렉시오70이 고장나고, 여기저기 카메라 사이트를 보다가 골드스타G7을 찾았다. 내 사정에 맞게 저렴했고 금성 상표가 정겨웠다. 1983년에 생산된 카메라. 흠집 하나 없이 깨끗이 사용한 어느 주인이, 참 고마웠다.
골드스타는 반자동이라 거리만 잘 가늠해 초점을 맞추면 됐다. 첫 필름을 막 찍어댔더니 조금은 알 것 같다. 다음 산책부터는, 조금 더 나은 풍경을 갖고올 수 있겠지. 새 친구를 만지작거리며 마음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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