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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포트라8

2017.9. 앵두 보리 호두, 야옹이, 야시카 T3, 코닥 포트라 160 2017.9. 앵두 보리 호두, 야옹이, 야시카 T3, 코닥 포트라 160 딱 하나 남아서 아껴둔 필름이었고, 또 얼른 쓰고 싶은 필름이었다. 좋은 필름으로 둥이들의 예쁜 한 때를 잘 담아내고 싶었다. 마음만 앞서서 서둘러 셔터를 계속 눌렀고, 서두른 만큼 아쉬움이 많다. #. 앵두와 보리와 호두, 두 달 보름 무렵. 아직 1킬로그램이 안 됐던가, 조금 넘겼던가. 주전자에 그을려서 꼬불꼬불해진 보리의 수염도, 피아니스트라며 웃었던 호두의 걸음도, 베란다 따뜻한 온기에 나른한 앵두의 하품도, 보리가 씹어버린 부름의 구두도, 여기 있구나. #. 출근해서 문을 열었더니 야옹이는 이면지 상자로 가서 자리를 잡고 졸았다. 자기 자리라고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2017. 11. 9.
2014.8. 서울과 전주, 코니카 렉시오70, 코닥 포트라 160 2014년 8월, 서울과 전주 코니카 렉시오 70, 코닥 포트라 160 (konica lexio70, kodac potra 160) 2016. 1. 8.
2011.5.4. 엑시무스, 코닥 포트라 NC160 2011년 5월 4일, 엑시무스, 코닥 포트라 NC160 옥상과 삼성초등학교에서. 정다운 식구들. 이번 사진은 주연이랑 주희 작품. 2015. 12. 25.
2010.11.~12. 엑시무스, 코닥 포트라 NC160 2010년 11월의 낙산공원, 12월의 과천대공원 엑시무스, 코닥 포트라(kodac potra) NC160 2015. 12. 25.
2010.11.13. 낙산공원, 엑시무스, 코닥 포트라 VC160 2010.11.13. 낙산 성곽길 엑시무스, 코닥 포트라 VC160. 오후 2시 반~4시 무렵. 혼자 걷는 게 무척 아쉬울 만큼 고운 길. 사진으로 제대로 표현을 못해서 무척 아쉽다. 좁은 골목 골목 틈새에서 풍기는 사람살이와, 소박하게 마을을 휘감은 오래된 성곽. 언제 걸어도 좋은 곳. 2015. 12. 25.